미­EC 농업협상 합의/EC관리/미 대선전 돌파구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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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룩셈부르크·디모인 AP·AFP=연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27일 양측의 농업보조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고위급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이 합의로 11월3일의 미 대통령선거 이전에라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EC관리들이 말했다.
레이 맥셰리 EC농업담당위원은 이날 EC측의 협상재개 호소에 미국 관리들이 긍정적으로 호응했다고 말했다.
한 EC관리는 맥셰리위원이 에드워드 매디건 농무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29일 오전 뉴욕으로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으며,미­EC간의 새 협상이 수일안에 워싱턴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7일 무역장벽을 철폐하기 위한 UR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확신하며 미국정부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우리는 농업보조금 분쟁에 대한 이견을 좁혔다』고 말했으나 합의가 언제 이루어져 UR협상이 타결될지,또는 11월3일의 대통령선거전에 타결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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