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 설치 등 만전·기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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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중앙일보 10월 17일자「소음 속 수업 학교 많다」는 기사를 읽고 이제 환경오염이 학교에까지 침투해 교육환경이 더욱더 나빠져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을 느낀다.
미래의 꿈나무들이요, 앞으로 국가를 이끌고 짊어질 학생들에게 면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나은 교육여건을 제공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당연한 일이 아닌가.
소음허용기준인 65데시벨을 넘는 전국의 초·중·고교가 2백 70개교라니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특히 기초 기본교육을 받는 국민학교가 65%나 차지하고있고. 수도권과 대도시지역이 소음이 심한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학교만은 각종 공해와 소음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조용한 가운데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교육부와 정부에서는 이런 열악하고 공부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교육여건을 충분히 감안하여 방음벽설치 등 학교수업을 보호할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최영도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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