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파업철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92임금협정 무효화와 교섭위원 매수관련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22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지부장 강승규)는 하루만인 23일 0시를 기해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시지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중재의지,파업을 중단하면 교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서울택시운동사업조합측 입장을 수용해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 합의점을찾아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파업철회가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강 지부장의 단독결정이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 일부 회사에서는 서울시지부의 철회결정에도 불구하고 노조원들의 승무거부가 계속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