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J유도대회|한국, 「금」2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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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이충석(95㎏급·경기대)이 제6회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바르셀로나 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헝가리의 강호 코바크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 한국유도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는 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이틀째 95㎏급 결승에서 코바크를 맞아 뒤로메치기 등 유효 2개를 거푸 따내 우세승,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 여자기대주 전현희(비봉고)는 여자61㎏급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데보라를 안다리걸기 절반2개로 우세승을 거둬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남자866㎏급의 한영호(체과대)와 여자56㎏급의 김혜숙(대연여상)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선수연령초과로 무더기 실격사태를 빚었던 한국은 메달레이스에서 금2·동2개로 중국(금2개) 일본(금1개)등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금2개 이상을 따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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