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완전월급제 요구 관철 안되면 15일 파업/6대도시 대책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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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국 택시노련(위원장 이광남)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전국 6대도시 공동대책위」를 열고 완전월급제 등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15일 0시를 기해 서울·부산 등 6대도시에서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택시노련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택시노동자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묵살해 왔다』고 주장하고 ▲모범택시의 완전월급제 ▲중형택시의 업적금 도입 ▲서울택시지부 임금교섭안 백지화 ▲교섭위원 매수 관련자 전원 구속 ▲택시제도 개선 실현 등 5개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국 6대도시에서 우선적으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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