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중계석〉협성고등 이전계획 반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위촉을 두고 대구시와 의회가 법정공방까지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구시가 정화여중고· 협성고· 소선여중등 3개 학교를 만촌동과 범어동으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하자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
문교사회위원회 (위원장 서문교)는 24일 오후 대구시와 교육청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이전 예정지 인접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의견수렴여부· 민원해소방안· 추진경위등에 대해 집중 추궁.
이날 의원들은 『이 지구에 학교가 밀집해 그렇지 않아도 대구의 제8학군이란 말이 생겨나고 있는 데다 교통혼잡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데도 이를 고려치 않고 일방적으로 세운 계획』이라며 철회를 강력히 요구. 【대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