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평창 올림픽 유치 기원 결의 다지기 행사 봇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8면

2014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 D-30일을 맞아 평창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후원회는 4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6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윤세영 범도민후원회장은 "유치 명분과 열기는 우리에게 있지만 국제정치적.외교적 문제 등이 복합적이어서 안심할 수 없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이 되어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여건이 입증된 평창이 겨울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실패와 재도전 등 숱한 과정을 함께해 온 도지사로서 책임을 진다는 자세와 각오로 오직 최후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도 평창 현지를 방문, 주요 경기장 시설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평창유치위 관계자는 "D-30일을 기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유치 붐을 계속 유지시키겠다"며 "겨울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은 평창의 최대 강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