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 등 호재잠복/연말까지 주가 6백40선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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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우경제연 분석
4·4분기중 주식시장은 경제상황 호전과 금리인하,기관투자가들의 매수우위전략 등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 5백60선 근처에 대기매물이 많아 이를 뚫고 오르기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대우경제연구소가 29일 내놓은 「4·4분기 증시전망」에 따르면 경제여건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지만 그 정도가 미약하고 선거를 앞둔 정국불안감 등이 남아있어 종합주가지수는 종전 최저치인 4백60과 매물부담이 많은 5백60사이에서 상당기간 머무를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금리하락 등 호재가 많이 잠재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지수 5백60선을 딛고 올라설 경우 연말까지 최고 6백40선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4·4분기중에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이 최근 주로 사들이고 있는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업종별로는 ▲수출호전과 관련한 섬유·전자 ▲금리하락에 따라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는 도매·운수장비·고무 ▲건설·무역 등 북방관련주 ▲선거특수를 노리는 제지·지방은행주가 유망하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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