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 축하예금증서/예금통장으로도 발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한미은행은 10월부터 취급키로 한 축하예금증서가 뇌물이나 탈법증여 등으로 잘못 이용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중앙일보 26일자 6면보도)에 따라 당초 증서로만 발행하려던 것을 예금통장으로 함께 발행키로 했다. 증서와 통장중 고객이 원하는대로 발급해 계속 예금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한미은행측은 또 「가입금액이 3만원이상으로 제한이 없다. 무기명도 가능하다」는 식의 광고가 문제가 있다는 한국은행의 지적에 따라 광고문안에서 이 부분을 빼기로 했다. 은행측은 이밖에도 당초 기념일에 돈이나 선물을 주는 것보다는 예금을 하게 하자는 기본취지에 맞게 잘못 이용될 소지가 있는 부분을 고쳐서 취급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