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총사퇴후 조각”/김대중대표/국영기업 임원도 탈당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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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대중민주당대표는 23일 선거중립내각은 민자당 정권으로부터 독립한 완전한 새 내각이 되어야 한다며 현 내각이 총사퇴한뒤 새로 조각할 것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무회의에서 『총리,안기부장,내무·법무·공보처장관 등 선거관련 각료는 물론 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은 교체 또는 자진사퇴해 공명선거의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장·차관,국영기업체 임직원,청와대 보좌진의 당적이탈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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