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추위 “내달부터 공개활동”/서명교사들 각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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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전추위는 21일 교육개혁 논의를 위한 교육부·한국교총·전교조 3자위원회 구성과 전교조 관련 해직교사의 원상복직·전추위 교사에 대한 징계취소 등을 교육당국에 재차 촉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0월부터 단위학교 차원에서 공개적인 전추위 지지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추위의 한 관계자는 『공개적인 전추위 지지활동에는 전국 9백45개교 2만9천여명의 전추위 지지 서명교사들이 학교장에게 자신이 서명교사임을 밝히고 전추위 소식지를 공개적으로 배분하는 등의 활동이 포함될 것』이라며 『24일까지 우리 요구사항에 대한 교육당국의 답변이 없을 경우 일간지 광고를 통해 구체적인 향후 활동계획을 천명하겠다』고 밝혔다.
전추위 각 시·도지부장(14명) 가운데 해임처분이 내려진 11명은 이날 오전 10시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고 오후 7시부터는 민주당사에서 해직교사 복직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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