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직원 동원 최대한 줄인다-서울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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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앞으로 서울시내 동사무소직원들의 각종 행사 및 단속업무 동원이 크게 줄어든다.
서울시는 19일 그동안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등 한달 평균 40여회에 이르던 각종 행사 및 단속업무에 일선 동사무소직원의 참여를 최대한 줄여 대민행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동 직원들이 행사 때마다 동원돼 민원업무에 소홀해왔던 점이 있었다』며 『한달에 두 차례 벌이는 새마을청소, 매주 수요일 열리는 쓰레기 분리수거업무지원 등만 동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 달에 한 두 차례 열리던 에너지절약· 교통사고 줄이기· 소비절약 운동등의 행사는 구와 각종직능단체들이 통합해서 벌이고 자연보호·행락질서 확립· 청소년 선도활동등은 구가 전담키로 했다.
또 불법광고단속 및 가격표시지도등은 관내 순찰등 일상업무와 병행해 처리하고 양곡판매업소지도· 절전단속등에는 동사무소직원을 동원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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