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불구속 항의/대전 대학생 50명/시위중 모두 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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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전=박상하기자】 대전지역 대학생 대표자 협의회(의장 이병구한남대총학생회장) 소속 대학생 50여명은 17일 오전 9시쯤 충남도청 정문 앞에서 이종국도지사의 불구속 입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학생들은 『이 지사의 불구속 처리는 한준수·임재길씨의 구속과 형평이 맞지 않으며 정부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관권부정선거를 은폐·축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날 오전 9시30분쯤 대전지역 재야 종교인 등 20여명은 대전지검 정문 앞에서 역시 이 지사의 불구속 입건에 대해 항의하는 연좌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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