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 60곳 년내 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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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15일도로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폭20m이내의 이면도로를 교통량분산에 활용하기 위해 연말까지 10억5천8백만원을 들여 60개구간 이면도로 34·7㎞를 일제히 정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신설동 대광고교옆 안암천변 이면도로 등 4개구간을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약도참조)오금동 52일대와 구로구 경인로입구∼고척국교앞길등 차량통행은 많으나 신호등이없는 교차로 16곳에 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하월곡동 84일대등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안되어 있는 32개구간에는 보·차도 분리시설이 만들어진다.
시는 이와 함께 이문1동신이문고가차도 부근과 서대문 연서시장입구등 상습적인 불법주정차로 차선이 잠식당하고 있는 18개 구간에는 노상주차장설치등 주차장운영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정비작업이 끝나는대로 내년부터 96년까지 나머지 시내 이면도로 3백40개구간 전체에 대해 정비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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