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체비지 강남구 행정타운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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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강남구도곡동467일대 1만5천6백 평의 체비지에 강남구 행정타운이 조성된다. <약도참조> 서울시는 지난 3일 이 달 말 도곡동 체비지 4만3천7백 평 중 2만7백3평에 대한 공개매각과 도로부지 등이 결정됨에 따라 유보지로 남겨둔 1만5천6백 평에 구 청사와 강남경찰서·한전강남지점·개포세무서·영동전화국·영동우체국·강남소방서 등 7개 공공기관을 유치, 강남구 행정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입주예정기관과 해당체비지의 지가대금 납부방법과 기존 기관청사의 처분방법 등을 협의중이다.
강남교육청과 강남등기소도 당초 행정타운으로의 청사이전을 위해 체비지매입을 요청했으나 행정타운 예정부지면적이 당초 계획했던 2만2천5백여평 보다 7천여평이 줄어들어 이전을 포기했다.
강남구는 오는 12월까지 완성할 예정인 구 단위 도시기본계획에서 이들 공공기관의 배치를 확정한 후 연차적으로 각 청사의 조성공사를 벌여나갈 방침이다.
행정타운에 입주할 기관별 부지요청면적은 다음과 같다.
▲강남구청 5천5백15평 ▲강남경찰서 2천4백20평 ▲한전강남지점 1천2백 평 ▲개포세무서 1천2백 평 ▲영동전화국 2천3백33평 ▲영동우체국 2천평 ▲강남소방서 1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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