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7시10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 전 총리는 공군창설의 주역으로 초대 및 제3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으며 제7대 국방장관(57년)을 거쳐 87년 7월부터 88년 2월까지 국무총리를 지냈다. 공군 군번 1번으로 공군내에서 「창군의 아버지」로 불려온 고인은 공군참모총장을 두차례 역임하면서 건국기,F15 전폭기,F86F전투기 도입 등을 추진,공군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부는 이날 고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관계기사 15면>
장례는 공군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제1유공자 묘역. 유족으로는 미망인 이희재여사(73)와 3남2녀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30분 서울대병원 영안실. 연락처 8212921.관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