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협상/2차 회담도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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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문창극특파원】 한미 양국은 1일 미국워싱턴에서 제2차 쇠고기협상을 마쳤으나 97년까지의 시장완전개방화,수입 쿼타확대,고급육 입찰제도 개선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아무런 합의를 보지 못해다.
이틀동안의 회담에서 미국측은 97년 7월 한국 쇠고기 시장의 완전개방을 전제로 내년 이후 수입 쿼타를 크게 늘려야 한다며 그 기준은 한국의 실제 쇠고기 수입량(지난해 12만5천t)과 수요증가율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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