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되살아난다/전경련 9월전망/자금사정 어려울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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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9월중 국내경기는 지속적인 하강국면에서 탈피해 계절적 영향 등으로 내수·수출분야 모두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전경련이 조사한 9월중 경기전망에 따르면 9월중 국내기업의 종합경기 실사지수(BSI)는 1백8포인트로 8월 83포인트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 5월이래 처음으로 호전과 침체의 경계선인 1백포인트를 넘어섰다.
기업체들의 이같은 호전전망은 휴가철의 종료와 추석 등의 계절적인 요인으로 내수시장의 회복이 예상되고 수출또한 환율·임금안정 등으로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내수의 실사지수가 1백28포인트로 가장 높았으며 생산분야는 1백26,수출은 1백16,투자집행분야는 1백4포인트씩을 각각 기록한 반면 자금부분은 87포인트로 여전히 낮게 나타나 증시침체 등으로 자금사정에 대한 호전기대는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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