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기경보기 도입추진/대북 공중정보 독자 수집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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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전권 회수 사전대비
국방부는 미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현행 조기경보체제 및 대북 공중군사정보 수집능력을 독자적으로 갖추기 위해 무인정찰기와 조기경보통제기능의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지난 7월27일 합참에 현역준장을 단장으로 한 「백두­금강 특별사업단」을 설치,군사정보 수집 장비의 현대화를 위한 중장기 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한국군의 작전통제권 회수에 따른 사전준비조치의 일환이다.
국방부가 추진중인 사업가운데는 미군이 한반도에 배치하고 있는 첨단 군사수집정보장비의 철수 등에 대비해 군사위성을 자체개발,발사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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