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퀘일 후보 공식지명/미 공화 당대회 3일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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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휴스턴=연합】 미국 공화당은 19일 저녁 오는 11월3일의 대통령선거에 나설 정·부통령 후보로 조지 부시대통령과 댄 퀘일부통령을 공식 지명했다.
전당대회 3일째인 이날 대의원들은 린 마틴 노동장관의 부시 지명지지연설과 윌리엄 베네트 전교육장관 등 재청연설이 있은뒤 실시된 각주별 표결에서 부시와 퀘일을 공화당후보로 공식 확정했다.
부시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0일 저녁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앞으로 4년간 미국을 이끌어갈 국가경영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재선후 대폭적인 인사개편 등 행정부개혁과 개인소득세 감면 등 대폭적인 세제개혁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주제를 「가정의 가치」로 정하고 퍼스트 레이디 바버라 부시여사,마릴린 퀘일부통령부인,패트 로버트슨 목사 등이 중산층을 겨냥한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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