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는 달콤, 일본·동유럽은 씁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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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최근 한달새 해외펀드의 지역별 수익률이 크게 갈리고 있다.

24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0억원 이상 해외펀드 중 중국과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 펀드 투자자들은 두자리수대의 수익률을 만끽했다.

중국 주식을 편입하는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A)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6.36%로 가장 높았다.같은 기간'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Class1'(11.11%)과 '미래에셋맵스차이나주식'(10.59%)도 수익률이 좋았다.인도 펀드도 성과가 좋다.'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주식1'이 11.70%를 기록 중이며 '한국월드와이드인디아주식종류재간접T-1(A)'도 10.08%의 성과를 냈다.

반면 일본 투자 펀드는 상대적으로 저조해 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I)'조차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이 3.63%에 머물고 있다.'우리CS일본스몰캡주식 1ClassC1'과 '그랑프리셀렉트일본재간접클래스A'는 각각 1.90%, 1.15%의 손실을 냈다.동유럽에 투자하는 5개 펀드 역시 모두 최근 1개월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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