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강세/미,이라크 공습 임박설 여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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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 로이터=연합】 국제유가는 18일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라크 남부의 시아파 회교도를 보호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로 전날에 이어 강세를 계속 유지했다.
런던 석유시장에서는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 원유의 가격이 전날 대비 5센트 이상 오른 배럴당 20.10달러에 거래됐으며 미국시장에서는 경질유 선물가격이 배럴당 20센트 가까이 오른 21.45달러에 폐장됐다.
석유거래상들은 유엔의 제재조치로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전세계 원유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걸프지역에서 또 다시 전투발생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원유가격의 오름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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