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 강행/「청년학생연합」결성식 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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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대서 2만명 참가
당국의 원천봉쇄로 제3차 범민족대회 장소를 중앙대에서 서울대로 옮긴 전대협 소속 학생 등 2만여명은 대회 나흘째인 15일 남·북·해외동포 학생운동기구인 「범민족청년학생연합」결성식과 「범민족회의」「통일방안토론회」 등의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에 앞서 14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대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강희남목사 등 재야원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민족대회 개막제 및 통일선봉대 환영식을 갖고 당국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오는 17일까지 예정대로 행사를 강행할 것을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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