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관련 일 무성의/북한,유엔서 연일비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브뤼셀=연합】 북한은 제2차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일본정부의 무성의한 태도를 강경 비난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위원회 소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대표는 지난 7일 회의에서 일본은 과거 한국에서만도 20만명에 이르는 여성을 강제로 동원,노예보다 못한 취급을 했다고 지적한뒤 『일본 당국자들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이같은 인권유린의 과거를 청산하려는 정치적·도덕적 의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