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느타리버섯 “1위”/3백평당 연 7백77만원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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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농촌진흥청 분석
농축산물중 지난해 느타리버섯을 재배한 농가가 최고의 소득을 올렸고 유채 재배가 소득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림참조>
농촌진흥청이 4일 지난해 65개 농축산물을 재배한 전국의 7천6백32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농축산물 평균소득 분석결과」에 따르면 3백평(10a)당 1회 재배를 기준으로 했을때 느타리버섯의 소득이 7백7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느타리버섯 재배는 그러나 상당한 기술이 요구되고 병이 번졌을때 생산에 큰 차질을 빚는 위험부담을 안고있다.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작목은 인삼으로 3백평에서 5백41만원(4년근 기준),비닐하우스 고추 4백97만원의 순이었다. 이밖에 비닐하우스 토마토도 3백34만원을 기록하는 등 비닐하우스 재배의 소득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쌀의 소득은 같은 면적에서 42만원으로 중하위권에 속했다. 소득이 가장 낮았던 작목은 유채로 3백평에서 6만원 소득을 내는데 그쳤고 그 다음은 겉보리가 14만원,콩과 팥이 16만원 등 순으로 소득이 좋지 않았다. 축산분야에서는 우유를 짜는 낙농의 소득이 마리당 1백74만원으로 제일 좋았고 번식용 한우가 마리당 86만원,알을 낳는 닭이 1백마리당 32만원,고기용 닭이 1백마리당 18만원 등의 소득을 농가에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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