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사마란치 요담/아마스포츠발전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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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르셀로나=특별취재단】 대한레슬링협회 이건희회장(삼성회장)은 2일 오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임시본부가 있는 바르셀로나 소피아호텔로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방문,30여분간 아마 스포츠의 발전방향에 대해 환담했다.
이어 사마란치위원장은 이 회장과 이번 IOC총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운용 IOC위원과 함께 오찬을 하며 한국이 레슬링을 비롯한 아마스포츠 발전과 국제교류에 공헌이 많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레슬링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머무르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에는 국내 인사로는 처음으로 IOC명예집행위원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안한봉(삼성생명) 등 입상자에게 축하화환을 전달하는 등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또 국제승마연맹회장인 영국의 앤공주,국제레슬링연맹 밀란 엘세간회장(유고) 등도 만나는 등 활발한 스포츠외교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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