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놓친 「금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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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방심이 불러들인 아쉬운 한판이었다.
남자유도 71kg급의 기대주 정훈(정훈)은 이날 준결승에서 헝가리의 복병 하토스를 맞아 초반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종료 6초를 남기고 어이없는 빗당겨치기 한판을 허용함으로써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정은 패자결승에서 프랑스의 카라베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3-0)을 거둬 동메달을 따내는데 만족해야했다.
91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정은 이날 예선3게임을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조결승에 진출했으나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편 이체급 우승은 89, 91세계선수권자인 일본의 고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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