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웨이트에 곧 추가 파병/“후세인 견제” 훈련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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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말예정 앞당겨 보병 2천4백명 파견/미 국방부 발표
【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3일부터 쿠웨이트와 합동으로 실시 예정이던 해군·해병의 기동훈련 이외에 수일안으로 보병 2천4백명을 쿠웨이트에 추가파병,새로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미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리들은 이 훈련이 당초에는 올 연말로 예정됐던 것을 앞당긴 것이며 텍사스와 켄터키주 주둔 병력이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행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즉각적인 군사조치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바 있으나 관리들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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