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행진 주춤… 유도 정훈 동/여탁구 복식 동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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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양궁에선 조윤정 세계신
【바르셀로나=특별취재단】 한국은 연일 계속돼온 금메달행진이 주춤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올림픽 6일째 경기에서 남자유도 71㎏급의 정훈(23·체과대조교)이 동메달을 따내 가까스로 노메달의 수모를 면했다.<관계기사 7,11,16,17,18면>
정은 1일 새벽(한국시간) 블라우그라나체육관에서 벌어진 71㎏급 준결승에서 헝가리의 복병 하토스에게 패한후 패자결승에서 프랑스의 카라베에게 판정승,동메달에 머물렀다. 또 기대했던 사격소구경소총 3자세에서는 이은철(25·한국통신)과 차영철(33·상무)이 의외의 난조로 예선 탈락했다.
그러나 한국의 메달박스인 양궁 첫날 여자오픈라운드에서는 조윤정(23·동서증권)이 70m 싱글세계최고기록을 수립하는 대기염속에 한국선수가 나란히 1,2,3위에 올랐고 남자개인종합에서도 정재헌(18·경북고)이 2위에 나서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또 구기종목에서는 탁구 여자복식의 현정화·홍차옥조가 4강에 진출,동메달을 확보했다. 남자핸드볼은 체코를 20­19로 꺾고 2승1패를 마크해 4강진출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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