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요원 8∼9명/일 내달중 1차로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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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 정부는 28일 부대단위와 개인단위로 나눠 캄보디아에 자위대를 파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내달 1차로 유엔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에 개인단위의 비무장 휴전감시요원으로 자위대원 8∼9명을 파견키로 했다.
일본이 이처럼 자위대 파견을 서두르는 것은 캄보디아 크메르 루주가 무장해제를 거부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선 부대단위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요원 파견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PKO요원의 파견실적을 쌓기 위해서라도 파견준비가 용이한 감시요원을 먼저 보내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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