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막느라 진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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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광주시 광산구는 바르게 살기운동 협의회 지원예산 5천7백여만원이 지난달 말 구의회의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전액삭감된 후 협의회 위원들이 의회성토대회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자 중간에서 이를 진정 시키느라 진땀.
바르게 살기운동 광산구 협의회는 예산삭감에 항의, 23일 송정리역 광장에서 의회성토대회를 갖고 가두시위와 구의회 앞 농성을 계획했다가 광산구청 간부들의 설득으로 21일 이를 취소.
관계공무원들은 『의회의 예산전액 삭감이 일리는 있지만 지역유지들인 바르게살기협의회 위원들과 지방의원들이 감정싸움을 할 경우 주민들이 손해보기 때문에 끼어들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 어려움을 의원들이 얼마나 알아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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