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언론인이 뽑은 '최고의 대통령 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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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언론인이 뽑은 '가장 바람직한 대통령 후보'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오늘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했다. 손 전 지사는 올 1월 각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가장 바람직한 대통령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는 기자 340명(방송 70명.신문 270명)이 참여했다. 손 전 지사는 이중 22.3%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0.4%의 지지를 기록했다.

손 전 지사는 특히 정치부 기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조사에 응한 정치부 기자 중 39.1%가 손 전 지사를 지지했다. 이 전 시장을 지지한 정치부 기자는 4.4%로 집계됐다. 손 전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신문기자(21.1%)에 비해 방송기자 (26.6%)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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