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유미송으로 삼행시 지어 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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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 유치하지만 나
미 : 미쳤나봐.
송 : 송사리가 너로 보여-_-

15일 저녁 인터넷은 '유미송'으로 삼행시 짓기가 화제다. 유미송은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강유미로 출연하는 탤런트 박민영의 주제가.

공부는 안하고 성인티만 내려는 유미가 학교생활에서 겪는 황당한 상황을 노래로 만들어 드라마의 주제가가 될만큼 유명해졌다. 지난 15일 방영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유미가 체육선생으로부터 운동장을 돌라는 벌을 받았을 때 배경음악으로 깔린 노래를 패러디 한 것이다.

당시 노래는 '달려라 하니'의 주제곡을 유미에 빗대어 만든 내용. "나 있잖아 세상에서 민용선생 제일 싫어 하늘 땅만큼...미친개 보기 싫어 달릴거야 두 손 꼭 쥐고...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하니"라는 노래로 내용에 유미의 적인 나혜미를 넣어 다시 만든 것이다.

이날 인터넷엔 "유미송으로 삼행시 좀 만들어 주세여" "거침없이 유미송" "잘 나가라 강유미"등 극중 박민영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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