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 2007시즌 프리미어리그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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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2006~200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막을 내렸다. 마지막 밤을 설기현(레딩 FC)의 시즌 4호 골이 장식했다.

설기현은 14일(한국시간)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36분 스티븐 헌트의 코너킥을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다. 시즌 직전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울버햄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레딩으로 이적한 설기현은 27경기에 출전, 4골.4도움을 기록했다.

이동국(미들즈브러)도 풀럼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까지 뛰었다. 시즌 중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그는 9경기 출전에 득점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4경기에서 5득점.2도움을,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21경기 출전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왓퍼드와 찰턴,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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