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마을버스 양성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인천시는 7일 노선버스운행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존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한정면허를발급, 양성화하거나 신규로 한정면허를 허가해 주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관할구청에 한정면허 희망자의 면허신청을 받는다.
시는 이번 한정면허 발급을 노선버스운행이 어렵거나 운행을 거부하는 고지대마을·벽지마을·아파트단지·공업단지·각급학교·종교단체 소재지등을대상으로 하고 연계지점은기점이나 종점이 가까운철도· 전철역· 버스정류소등으로 한정키로 했다.
면허기간은 3년이내로하고 기간연장은 면허 종료 30일전 경신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신규면허나 증차때에는 1년이내의 새차량으로 하고 사업용 구조기준을 갖춘 16인이상승합차로 하되 도로여건을감안, 16인 미만으로 하향조정할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당초 마을버스를시내버스노선 조정전에 양성화할 계휙이었으나 노선버스업자들의 반발로 시행을 연기해 왔으며 늦어도오는 9월15일부터 운행할예정이다.
인천시내에는 현재 45개아파트·고지대 마을등에 1백여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