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택지 최다보유/7만2천평/개인으론 조저형씨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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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건설부 발표
전국에서 택지를 가장 많이 소유한 기업은 대우조선,개인은 조저형씨(75·대전시 문창1동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부는 6일 올해 처음 실시되는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의 부과를 앞두고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부과대상자들로부터 접수한 자진신고 현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법인 가운데에는 ▲대우조선이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주)대우로부터 넘겨받은 부산 수영만부지 등 23만8천평방m의 택지를 소유,가장 많았고 ▲롯데물산 8만3천평방m ▲경주김씨문중(통덕랑종중) 5만6천평방m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부담금 부과금액으로는 롯데가 90억원으로 가장 많이 내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인 가운데에는 ▲조씨가 19필지,2만9천평방m의 초과소유 택지를 신고해 가장 많았고 ▲김연준씨(한양대이사장) 64필지,2만6천평방m ▲윤인술씨(서울 홍제동 156) 1만9천평방m의 순이었다.
그러나 부과금액으로는 임광수씨(임광토건대표)가 5억1천9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김연준씨 4억8천4백만원 ▲윤인술씨 4억3천1백만원 등의 순이다.
택지를 많이 갖고 있는 10대 법인은 다음과 같다.
▲대우조선 ▲롯데물산 ▲경주김씨 통덕랑종중 ▲애락보건병원(대구) 4만1천평방m ▲조선대 3만8천평방m ▲기아자동차 3만평방m ▲럭키 3만평방m ▲광주고속 2만5천평방m ▲경주김씨 지상공파종중 2만1천평방m ▲민자당 2만평방m ▲농협 2만평방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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