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계열기업 증시조달자금/작년비 25%나 줄어/상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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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 상반기중 10대 계열기업군의 증시를 통한 회사채발행·유상증자 등 직접금융 자금조달이 총 1조7천9백93억원으로 91년 상반기보다 25.4%(6천1백15억원)가 줄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계열기업군의 유상증자가 91년보다 60.8% 늘어난 5천1백91억원,회사채는 38.7% 줄어든 1조2천8백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계열기업군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감소율은 전체기업의 15.3%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그동안 당국이 현대그룹(63.6% 감소로 감소율 1위) 등 여신관리 규정이나 증권 관련법규를 위반한 계열기업군에 대해 계열사까지 회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를 제한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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