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경기부양 기대 모처럼 상승(해외증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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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늘 열릴 G7회담 결과 큰 변수
지난주 동경증시는 미야자와총리의 경기부양정책 실시발언으로 모처럼 올랐다.
뉴욕증시도 올랐으나 런던증시는 여전히 약세였다. 세계 경제회복 등을 논의하기 위해 6일부터 열리는 서방7개국 정상회담(G7) 결과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뉴욕증시는 재할인율 인하 기대감 때문에 오름세를 타다가 정작 금리가 내린 2일에는 하락한 상태에서 지난주 장을 마감(3일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동경증시는 방미중인 미야자와총리가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실시를 언급하자 6월29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30일부터 7월2일까지 연 3일 급증,닛케이(일경)지수 1만7천엔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 G7회담을 전후해 금리인하가 이뤄질지가 관심거리지만,기업의 수익악화와 경기침체 때문에 그 약효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리란 현지전망이다.
런던증시는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자 기업들이 예상실적을 낮게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내림세가 이어져 파이낸셜타임스(FT30) 지수가 1천9백선을 맴돌고 있다.<양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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