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스칼렛 요한슨 만남 '불발'

중앙일보

입력

가수 비와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의 만남이 불발됐다. 비와 스칼렛 요한슨은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주최, 스페인에서 개최한 '발렌시아 루이비통 요트대회'에 초청받았었다.

비는 이 대회 행사에 초대된 유일한 아시아 스타였다. 그러나 스칼렛 요한슨이 '참석하지 못한다'는 전갈을 보내 이들의 만남은 무산됐다.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스쿠프' '프레스티지' 등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아일랜드'로 한국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비는 스페인 방문과 미국에서의 월드투어 프로모션 활동을 마치고 1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편 미국의 한 인기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43)가 자신이 진행하는 쇼(콜버트 온 디멘드)에서 가수 비(25)를 "내가 비보다 '무진장' 겸손하다" "이봐, 나는 이제부터 너를 ××××라 부르겠어" 라고 노골적으로 공격해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콜버트를 비난하는 네티즌의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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