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기한 특별감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경찰청은 22일 오전8시 전국 시·도 지방경찰청차장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경찰관의 비리와 자체사고 등의 물의가 다시는 발생치 않도록 각급 지휘관은 지역실정에 맞는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김원환 경찰청장은 『최근 복무기강해이가 위험수위』라고 지적하고 ▲직원신상파악을 통한 자체사고 예방책 강구 ▲지휘관의 솔선수범 등을 통해 조직의 결속과 사기진작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이 같은 기강쇄신 방침에 따라 22일부터 78명의 감찰요원을 15개조로 편성, 전국 13개 지방경찰청에 대한 특별기동감찰활동을 무기한 실시하는 한편 수도권 49개 경찰관서에 대한 복무기강일제점검활동을 본 청 국·실장 등 고위간부 49명이 맡도록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