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음악교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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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김대진의 음악교실' 첫번째 공연이 19일 오후5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고전음악의 이해'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바흐·헨델·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등 고전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음악을 듣고 연주양식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헨델의 '수상음악',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교향곡 102번',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등을 통해 고전주의 시대에 확립된 소나타 형식·교향곡 및 협주곡 양식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김대진의 음악교실'은 2004년 시작됐다.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한국종합예술학교)가 해설과 지휘를 겸하는 무대다. 짜임새 있는 주제와 프로그램, 맛깔스런 해설로 청소년은 물론 클래식 입문을 원하는 일반인까지 관객으로 끌어들인 인기 음악회다.
첫해엔 '솔로에서 협주까지 다양한 연주형태들', 2005년엔 '특별한 악기와 음악의 구성요소들'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핸 매회 특색 있는 주제를 정해 오는 12월까지 총6회에 걸쳐 진행된다.

▷6월30일 '협주곡 변천사Ⅰ' ▷7월21일 '협주곡 변천사Ⅱ' ▷10월20일 '소나타 형식 총정리' ▷11월24일 '베를리오즈의 환상여행' ▷12월15일 '시벨리우스의 서정과 서사'
예술의전당·중앙일보 공동주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 청소년 S석 1만2000원(성인 1만5000원), 청소년 A석 8000원(성인 1만원), 6회 공연시리즈 청소년 7만원(성인 8만원). 문의 예술의전당 02-580-1300

프리미엄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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