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 등 반영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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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역의회출범 후 지난 1년간 부산시의회 상임위원회 활동이 대부분 의원 각자의 출신지역 이해대변에 치중되는가 하면 위원회 자체도 부산의 현안과 지역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시청의 조직에 따라 설치되는 등 구성과 운영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돼 눈길.
이같은 지적은 부산 동의대 김순은 교수(정치학)가 13일 동의대 지방의회제도연구소(소장 전병익 교수)가 주최하는「지방의회제도 개혁을 위한 정책대안」이란 학술대회에 제출한「부산시 광역의회의 상임위원회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이란 논문을 통해 나온 것.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현재의 상임위 체제를 개편해 지역특성을 살린 항만수산위원회나 정책조정위원회 및 환경·상수도 관련위원회 등을 신설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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