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마친 작품이어서 전혀 예상하지 않았는데 수상하게돼 더없이 기쁩니다.』
회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재영씨(27·수원시 우만동553의16)는 들뜬 모습으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홍익대대학원 2학년에 재학중인 정씨는 세 번에 걸쳐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선하는 등 비교적 상복이 많은 축에 속한다.
수상작 『LIKE-150㎜』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체를 대상으로 본질적인 것은 변하게 하지 않은 채 변형을 가해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나게 하는 형식을 빌려 전개도식으로 새로운 물질을 창조한 것이라고 정씨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