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내전 당사자/새 휴전 전격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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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오그라드 AFP·AP=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정부와 세르비아 민병대는 14일 약 2개월이상 계속된 내전종식을 위한 휴전에 전격 합의,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15일 오후 1시)부터 휴전이 공식발효된다고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탄유그통신은 유엔평화유지군 소식통을 인용,보스니아정부군측 대표 하산에펜디치대령과 세르비아 민병대의 니콜라 콜예비치가 이날 유엔평화유지군 사무실에서 휴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유고내전 당사자간의 이같은 휴전합의는 유고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기아의 위협에 놓여있는 수도 사라예보시 주민들에게 인도적인 긴급 구호물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사라예보 공항의 운항재개를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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