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순 30분대서 10분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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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000년대 전남 최고의 전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화순군은 관광개발사업과 병행, 광주∼화순간 도로를 4차선으로 넓히는 등 도로공사·택지개발·오지개발사업들을 펴나가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2001년까지 전 지역을 화순권(도시개발·교육·산업시설)·능주권(농산물 생산단지·위락단지)·동복권(관광휴양지·무공해농산물 생산단지)등 3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특성에 적합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화순읍 광덕리·만연리 일대 「광덕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지난해 12월 완공, 전원도시에 부합되는 신도심을 형성했다.
◇생활환경개선=총 사업비 1백87억원을 들여 89년부터 추진한 「광덕지구 택지개발 조성사업」의 완공으로 내년에 2천6백83가구가 모두 입주하면 화순 이 새로운 신도시로 모습을 바꾼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부지 1만9백79평은 관내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도로정비=전남 동부권 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광주∼화순간 4차선 확장공사는 80%의 공정이 끝나 연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백20억원이 투입된 「광주∼화순간 4차선 확장공사」가 끝나면 현재 광주까지 30분대인 운행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돼 전원도시의 입지가 강화된다.
이와 함께 군은 동복∼광천간 21㎞ 국도와 북면∼화순간 3㎞국도를 확·포장하기로 했다.
◇상하수도·오지개발=2000년대 시 승격에 대비해 공설운동장 설립, 교리·광덕 하수도 개수사업 등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계속 추진 중에 있다.
낙후되고 소외된 오지개발을 위해 오는 99년까지 면당 20억원을 지원, 숙원사업위주 개발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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