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부터 「프레온」사용 중단/삼성,산업현장 환경보호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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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성그룹은 96년부터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가스(CFC)의 사용을 일체 중단하고 모든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석탄 및 벙커C유를 LNG 등 무공해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9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각사 사장단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구환경위원회(위원장 강진구삼성전자회장)를 만들어 각종 공해를 산업현장에서 추방하는 클린테크(CLEAN TECH)·클린라이프(CLEAN LIFE)운동을 범그룹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우선 ▲국내소비량의 13%(3천35t)인 그룹의 CFC)사용을 일체 중지,대체물질을 개발하고 ▲현재 프레온가스로 냉방을 하고있는 사옥 및 건물 47개동도 96년까지 무공해인 흡수식 또는 빙축열방식의 냉방으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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