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운동기간 호남서 옥외유세 않겠다”/김대중후보 공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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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박보균기자】 김대중민주당대통령후보는 5일 『올 가을에 있을 대통령선거운동때 호남지역에서 대규모 옥외유세는 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코모도호텔에서 있은 부산·경남중견언론인모임인 가야클럽초청토론회에서 『나는 대통령이 못되는 한이 있더라도 지역감정에 의한 투표는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전제,이같이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계층·지역·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최대역점을 두고,대화합의 정치를 펴겠다』고 말하고 ▲청년과 여성의 대폭적인 내각참여 ▲각 정당·각계각층의 유능하고 덕망있는 인사들을 참여시켜 강력한 국민적 내각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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