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내각 개편설/국무장관에 체니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기만회 등을 위해 제임스 베이커국무장관을 백악관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것을 포함한 백악관과 내각의 개편을 검토할지도 모른다고 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29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부시대통령이 새뮤얼 스키너비서실장을 퇴진시키고 후임에 베이커국무장관을 임명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베이커장관이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리처드 체니국방장관이 국무장관에,그리고 체니 국방장관의 후임에는 콜린 파월합참의장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행정부 관리들은 이같은 내각 개편설을 부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