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송전선망 완공/북한과 전력교류 가능/북과 연결 쉬워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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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과도 전력교류가 가능한 수도권 송전선망이 갖춰졌다.
한국전력은 인천화력발전소에서 의정부변전소까지 83㎞의 송전선 설치와 함께 경기도 양주변전소를 최근 준공했다.
이에 따라 동서울 평택∼인천∼양주∼의정부를 잇는 전력계통 환장망이 갖춰졌으며 특히 양주변전소의 설치로 최고전압(34만5천V)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해져 22만V로 돼있는 북한의 전력공급체계와도 연결이 손쉬워지게 됐다. 이번에 34만5천V 변전소가 설치되기 이전에는 수도권 북부지역에 15만4천V 변전소밖에 없어 나중에 북한과 전력을 교류하게 되면 승압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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