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 감독에 이장수 감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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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의 별' 이장수 감독이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전남구단은 16일 "지난 FA(축구협회)컵 대회를 끝으로 사임한 이회택 감독 후임에 이장수 전 중국 칭타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장수 감독은 지난 1998년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프로축구 하위권을 맴돌던 충칭을 2000년 중국FA컵 우승으로 이끌며어 '충칭의 별'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이해 중국 프로축구 최우수 감독에 뽑혔다.이 감독은 이어 지난해 칭타오로 팀을 옮겨 부임 첫해에 팀을 FA컵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다시 한번 최우수 감독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전남은 이회택 전 감독을 구단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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